세븐일레븐, 15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세븐일레븐, 15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기사승인 2012-11-14 09:39:01
[쿠키 건강]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세븐일레븐은 15일 안전상비약 판매자 교육 및 등록이 완료된 3000여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후, 연내 6000여 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약품은 가벼운 증상에 대해 환자 스스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는 안전상비약으로 타이레놀, 훼스탈, 어린이 부루펜 등 총 11종이다.

세븐일레븐은 15일 판매를 앞두고 안전한 판매와 오남용 방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우선 기존 의약외품 매대 외 별도의 이동식 매대를 설치,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상비약 제품을 바코드로 스캔하면 효능과 복용법에 대한 안내를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안내 책자를 매장 내에 비치해 안전상비약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제 심야시간이나 주말에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위급 시 필요한 안전상비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규정에 따라 판매방법을 준수하고, 소비자 안전 시스템을 확고히 해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판매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