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뒷목살, 돼지연골… 불황 잊는 ‘별미’

닭뒷목살, 돼지연골… 불황 잊는 ‘별미’

기사승인 2012-10-29 15:51:00
[쿠키 건강] 닭의 뒷목살, 돼지 연골 구이 등 특수부위로 유명한 ‘최병서의 2막5장’이 불황에 얇아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쉽게 맛볼 수 없는 메뉴를 4900원에서 9900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닭의 뒷목살은 닭1마리당 한 점밖에 안나오는 부위로 구우면 낙엽같은 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낙엽살’로 불린다. 극소수 고급식당에서 VVIP 손님들에게만 대접했던 부위를 2막5장에서 유통체계를 재정립하며 대중화시켰다.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좋아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제격인 이색 메뉴다.

돼지연골은 잘 알려져있는 오돌뼈다. 오돌뼈에 갖가지 양념을 해, 숯불에 구우면 힘을 주지 않아도 오독오독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이 역시 돼지 한 마리당 100~150g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희소부위다.

특별부위를 판매하는 고기전문점의 선발 브랜드는 최병서의 2막5장이다. 개그맨 최병서 씨가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에 70여개 매장이 있다. 물류센터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가공, 숙성해 배송한다.

‘최병서의 2막5장’은 물류센터에서 가맹점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가공, 숙성해 70여개 가맹점에 배송한다. 체계적인 물류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류 공급이 가능하다. 본사의 육류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가맹점이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육류 수입 가격이 변동이 있더라도 적정 수준까지는 본사에서 감수하고 가맹점 공급가격을 올리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