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필리핀 전분당 사업분야 국내 첫 진출

대상, 필리핀 전분당 사업분야 국내 첫 진출

기사승인 2012-10-10 15:22:00

[쿠키 건강] 대상이 필리핀 전분당 사업에 진출해 필리핀 전분당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상은 필리핀 Ricor Equities(리코 에퀴티즈)社와 물엿공장 건설과 합작사업 추진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명형섭 대상 대표이사는 필리핀 Ricor Equities사 본사를 방문해 대표이사 Daniel T. Go와 함께 사업전반에 대한 내용에 최종합의하고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필리핀에는 5개의 전분당 생산업체가 있으며 전분 생산규모는 연간 30만 톤 수준으로 현지 업체 대부분이 옥수수를 단순 파쇄한 일반전분만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의 연간 물엿 수요는 약 15만 톤 이상으로 이를 활용하여 커피프림, 제과, 분유 등을 생산하는 네슬레, URC등의 대형 기업들이 포진해있다. 따라서 물엿 제조기술을 비롯해 전분당 산업 전반에 노하우를 가진 대상(주)이 진출할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형섭 대상 사장은 “금번 물엿 사업 진출에 이어 고과당 사업투자도 계획하고 있다”며 “현지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리핀을 전분당 사업의 동남아 시장 확대 거점으로 삼아 대상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