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첨단 미래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가락시장
[쿠키 건강] 가락시장이 최첨단 미래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시설현대화, 최첨단 유통물류시스템의 다양한 여론 수렴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8월 30일 ‘청과·수산시장 부류별 청책워크숍(이하 부류별 청책워크숍)’을 진행했다.
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공청회에서 이해관계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 가락시장의 미래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2·3단계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시설현대화 2·3단계사업은 주요 도매시설을 중심으로 교통동선을 단순화하고, 물류효율 개선을 최우선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매장 점포화 ▲점포 창고화 ▲주차장 매장화 ▲도로 주차장화 등 시설부족으로 단점을 기능별로 재정립한다. 또 미래 유통환경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경매장과 점포의 가변형 설치 등 최적화된 물류시스템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친환경도매시장으로 변신한다.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절약형 시설, 환경시설의 지하화 및 친환경 전동차 사용 등 친환경 도매시장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위해 가락시장에 유통인과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며, 각종 편의시설(자전거도로, 커뮤니티광장, 시민체육시설 등)을 제공한다. 아이들과 시민들이 직접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체험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은 국민 먹을거리의 안전한 공급처이자 생산 농어민의 안정적인 수요처”라며 “청책워크숍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공존공영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