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가격 줄인상…라면·햇반·참치에 이어 음료수값도 오른다

식품 가격 줄인상…라면·햇반·참치에 이어 음료수값도 오른다

기사승인 2012-08-08 17:43:01
"
[쿠키 건강] 라면, 햇반, 참치에 이어 서민경제 생활에 밀접한 음료수값도 오른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0일부로 일부 음료제품의 출고가격 조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사이다. 콜라, 커피, 주스 등 16개로 250㎖ 캔 기준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 33원, 240㎖ 캔 게토레이는 33원, 175㎖ 캔 레쓰비는 17원씩 출고가격이 인상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설탕, 캔, 페트 등 원부자재 및 포장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유류비 등 판매 관리비의 급등을 해소하고자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가격을 700원에서 770원으로 10% 인상했고, 동원F&B도 동원 살코기 참치 100g 3개짜리 묶음을 4900원에서 5380원으로 올리는 등 참치캔제품 가격을 6.7∼9.8% 인상했다. CJ제일제당 즉석밥제품 ‘햇반’의 경우도 지난달 30일부터 개당 1280원에서 1400원으로 9.4% 올렸으며, 다시다(500g) 가격도 6.5% 인상했다.

식음료값 인상으로 '월급빼고 오를 수 있는 건 다 오른다'는 서민들의 볼멘소리가 하늘을 찌를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