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왔지만 더 어려운 숙제 안고 갑니다”

“독도 왔지만 더 어려운 숙제 안고 갑니다”

기사승인 2012-07-27 07:04:01

재외 한국학교 교사 대상 독도 연수에 참가한 황인종 칭다오청운한국학교 교사

[쿠키 사회]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 위치한 칭다오청운한국학교에서 한국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황인종 교사. 황 교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안용복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제2회 재외 한국학교 교사 대상 독도 연수’에 참석했다. 황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했다.

황 교사는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워진다. 그동안 가르쳐왔던 것은 안용복 선생이나 대한제국의 칙령을 통해서 이 독도를 설명 했으나, 더 본원적인 문제 을사조약과 한일병합의 부당성을 통해서 일본의 주장을 반박해야 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교육과정에 독도, 간도 문제가 있긴 한데, 학생들 스스로 독도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울릉도·독도=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