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日 10∼20대 여성으로 확산”

“한류, 日 10∼20대 여성으로 확산”

기사승인 2011-10-10 11:04:01
[쿠키 문화] 일본의 한류 열풍이 중년에서 10~20대 여성으로 확산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DVD·CD 대여 전문 업체 ‘쓰타야’의 한국 드라마 DVD 월간 대여 횟수는 올해 처음으로 1000만회를 넘었다. 8월에는 1306만회를 기록했다. 쓰타야 측은 10~20대 여성들이 합류하며 한류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용준의 주연작 ‘겨울연가’가 2004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을 때까지만 해도 한류 팬은 주로 40∼60대 여성이었지만 이후 사극이 인기를 끌면서 중년 남성들이 합류했고, 장근석의 ‘미남이시네요’를 계기로 젊은 여성들이 가세했다는 게 쓰타야 측의 분석이다.

실제로 쓰타야의 올 1∼7월 한국드라마 DVD 대여 순위에 따르면 ‘미남이시네요’가 1위, ‘성균관스캔들’이 2위, ‘장난스런 키스’가 3위에 오르는 등 젊은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로맨틱 코미디들이 상위권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