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Style] 어느새 다가온 가을, 간절기 효자 아이템 Best 3

"[쿠키 문화] 눈을 뜨자마자 더위에 시달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하다. 그러나 여전히 낮이면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 때문에 긴 옷을 입기는 애매한 것도 사실. 아침에는 선선하고, 점심에는 덥고, 저녁에는 다시 날씨가 선덕해지니, 외근이 잦은 직업이라면 더 괴롭다. 변덕스러운 간절기 날씨에 대처하기 위한 직장여성의 간절기 아이템 세 가지를 꼽아보자.


★ 봄-가을-겨울, 일 년에 세 계절을 날 수 있는 가디건

간절기 아이템 중에서도 가장 필수적인 가디건. 직장여성 치고 옷장에 가디건 한 벌 쯤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가디건은 유용한 아이템이다. 얇은 캐시미어 소재로 된 가디건은 감도 부드럽고 부피도 적어서 아침에 걸치고, 점심때쯤 가방에 넣어 다니기도 편한 아이템.

가디건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캐시미어 소재 외에도 울로 된 가디건 등은 보온성이 높아 겨울에도 코트 안에 유용히 걸칠 수 있다. 도톰한 니트 가디건은 물론이고, 다양한 소재로 된 수많은 길이와 디자인의 가디건은 일 년에 세 계절을 날 수 있는 필수 아이템.


★ 가을에는 트렌치코트가 제격

가을 직장여성 패션의 꽃은 단연코 트렌치코트다. 얇고 가벼운 소재로 되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방수성도 탁월하지만 무엇보다 멋진 디자인 덕분.

예전에는 단순한 베이지 색의 와이드 칼라 코트 디자인이 일종의 트렌치코트 시그니처(대표적) 디자인이었지만, 요즘은 트렌치코트도 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시장에 나와 있다. 신소재 개발로 입은 듯 안 입은 듯 하면서도 보온성은 탁월한 트렌치코트. 분위기 있으면서도 멋진 디자인으로 여성의 성숙미를 물씬 풍기는 트렌치코트야말로 간절기와 가을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 우아한 스카프로 간단한 복장도 멋스럽게

낮에 상의를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고, 답답한 상의를 걸치기 싫다면 스카프는 어떨까. 스카프는 넓으면서도 얇아 가장 부피가 작은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선선한 날씨에는 목을 가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다소 춥다면 넓고 커다란 스카프를 선택해 숄 대용으로 어깨에 둘러 몸을 따뜻하게 할 수도 있다.

더욱이 우아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실크 스카프들은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려서, 간단한 반팔티에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복장을 단번에 고급스럽게 탈바꿈 시키는 재주가 있다. 혹은 따뜻한 캐시미어 소재로 된 스카프들은 숄보다 가볍지만 보온성은 탁월해서, 겨울에도 유용히 사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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