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문화] 최희(25) KBSN 아나운서가 또 방송 사고를 냈다. 이번에는 한 번 터진 웃음을 참지 못해 촬영장을 어수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최 아나운서는 1일 밤 방송된 KBSN ‘아이러브 베이스볼 시즌3’에서 1999년 미국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은퇴한 전 야구선수 웨이드 보그스의 징크스에 대한 민훈기 기자의 설명 중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최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에 민 기자도 함께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최 아나운서의 웃음이 계속되자 방송은 어수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최 아나운서의 방송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26일에는 생방송 중 감기로 콧물을 훌쩍거리는 소리가 마이크에 잡혀 사과했고, 같은달 7일에는 원피스 벨트 장식이 떨어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네티즌들은 “아나운서도 사람인데 그럴 수 있다”거나 “세 달여 만에 세 번째 방송사고는 심각하다”는 입장으로 각각 나뉘어져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징계 당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