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새로 지어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외국인 큐레이터를 채용할 생각이 있다”고 23일 밝혔다.
배 관장은 이날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것이 미국미술이다’전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외국인 큐레이터를 뽑으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적 큐레이터를 불러오더라도 그가 한국적 미술이나 세계 속 한국미술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지는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 관장은 이어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에서 이탈리아 출신 기획자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고은 시인의 ‘만인보’를 주제로 전시를 기획한 사실을 언급하며 “과연 그가 만인보를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며 “제가 이해하는 만인보와는 다른 것 같았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배 관장은 이날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것이 미국미술이다’전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외국인 큐레이터를 뽑으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적 큐레이터를 불러오더라도 그가 한국적 미술이나 세계 속 한국미술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지는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 관장은 이어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에서 이탈리아 출신 기획자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고은 시인의 ‘만인보’를 주제로 전시를 기획한 사실을 언급하며 “과연 그가 만인보를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며 “제가 이해하는 만인보와는 다른 것 같았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