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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58) 사장이 3년 더 연임하게 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을 차기 MBC 사장으로 내정했다. 사장 내정자는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 정흥보 춘천MBC 사장과 차기 사장 후보에 올랐던 김 사장은 이날 면접 후 진행된 이사회 투표에서 사장 선임 요건인 재적 이사수(9명)의 과반수 찬성을 얻었다.
구영회 후보는 경영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이날 면접에 불참했다.
개표에서 김 사장은 5표, 정 후보는 3표를 얻었고 김 사장이 과반수를 얻음에 따라 개표를 중단했다. 방문진은 “구영회 후보는 앞서 구두로 최종 면접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없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방문진 이사들은 지난 1년간 김 사장이 나름대로 조직을 안정화시킨 부분이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방문진 이사회 직후 홍보실을 통해 "주총 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종편 채널 등장 등 치열한 방송 환경에서 다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MBC 도약의 발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우며 이명박 대통령과 정치부 기자 시절부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낙하산 인사' 논란에 시달렸던 김 사장은 지난해 3월 김우룡 당시 방문진 이사장의 이른바 '큰집' 발언 당사자로 거론되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MBC 김재철(58) 사장이 3년 더 연임하게 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을 차기 MBC 사장으로 내정했다. 사장 내정자는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 정흥보 춘천MBC 사장과 차기 사장 후보에 올랐던 김 사장은 이날 면접 후 진행된 이사회 투표에서 사장 선임 요건인 재적 이사수(9명)의 과반수 찬성을 얻었다.
구영회 후보는 경영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이날 면접에 불참했다.
개표에서 김 사장은 5표, 정 후보는 3표를 얻었고 김 사장이 과반수를 얻음에 따라 개표를 중단했다. 방문진은 “구영회 후보는 앞서 구두로 최종 면접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없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방문진 이사들은 지난 1년간 김 사장이 나름대로 조직을 안정화시킨 부분이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방문진 이사회 직후 홍보실을 통해 "주총 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종편 채널 등장 등 치열한 방송 환경에서 다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MBC 도약의 발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우며 이명박 대통령과 정치부 기자 시절부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낙하산 인사' 논란에 시달렸던 김 사장은 지난해 3월 김우룡 당시 방문진 이사장의 이른바 '큰집' 발언 당사자로 거론되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