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연하남 사랑하고 있다"…네티즌 "설마 최재림?""

"박칼린 "연하남 사랑하고 있다"…네티즌 "설마 최재림?""

기사승인 2011-01-06 16:31:00


[쿠키 연예]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44)과 연하남 최재림(26)의 열애설이 뜨겁다.

박칼린은 5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사랑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네티즌들이 그 사랑의 대상을 '최재림'으로 추정하고 있다.

MC 강호동이 박칼린에게 “죽을 만큼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한번 정도는 해봤던 것 같다. 그 표현을 어떻게 하냐면 그 친구이면 종교도 바꾸겠다 싶었을 정도다. 한국인이었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이 이어 "현재 사랑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 이 나이에 연상은 거의 없다. 연하남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 분은 박 감독님의 마음을 아느냐, 무엇이 그를 계속 사랑하게 만드냐"는 계속되는 MC 강호동의 집요한 질문에 박칼린은 "그분은 모른다. 상대방이 내 사랑을 모른다는 것이 그 사랑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에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위험합니다. 답변하면"라고 말을 아꼈다. 박칼린은 "그분은 절대 '여생을 내게 달라'고 말할 사람도 아니고 그렇게 할 상황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감독은 "독신주의는 아니다. 하지만 사랑의 완성이 결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서로 불을 지펴줄 수 있는 땔감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면서 "사랑을 하면 정열을 다 쏟아붓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하남이면 혹시 최재림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재림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박칼린 음악감독을 돕는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해 일약 스터덤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한편 박칼린은 "3살 때부터 한국에 살면서 당연히 나의 나라는 한국이지만 남들의 눈에는 아니더라.어린 시절 '넌 너희 나라로 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명창 고 박동진의 제자로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자가 될 뻔했지만, 관련 기관의 반대로 되지 못한 사연도 공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