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정부가 2011년에 지상파방송의 다채널방송서비스(MMS)를 도입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하면서 이는 지상파에 대한 특혜라며 케이블TV와 종편신청사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오전 청와대에 보고한 ‘2011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1~6월)에 지상파 MMS 도입을 위해 운영주체, 면허방식, 채널구성 등 정책 현안과 관련된 법·제도 정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지상파방송에 제작협찬·간접광고를 허용해주고, 먹는 샘물·의료기관 등 방송광고 금지품목 관련 규제도 풀기로 했다.
지상파 MMS는 첨단 압축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지상파 채널에 여러 개의 디지털 채널을 전송하는 서비스로, 지상파 MMS가 허용되면 지상파방송은 사실상 채널 수가 늘어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광고시장의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광고총량제, 중간광고 등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간광고, 광고총량제, 광고금지 품목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방송광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방통위가 MMS 허용 방침을 밝히자 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과 종편·보도전문채널 신청자 등은 일제히 ‘유료방송 시장을 송두리째 붕괴시킬 뿐만 아니라 지상파방송에만 특혜를 주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광고시장은 한정돼 있는데 지상파 방송광고만 키워줌으로써 방송산업 전체가 ‘제로섬 게임’으로 전락하고 중소 케이블업체의 연쇄 도산을 몰고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그동안 난시청 해소와 보편적 시청권 보호 등의 책임을 뉴미디어에 미뤄 온 지상파 방송사들의 배를 불리는 특혜를 주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지적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오전 청와대에 보고한 ‘2011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1~6월)에 지상파 MMS 도입을 위해 운영주체, 면허방식, 채널구성 등 정책 현안과 관련된 법·제도 정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지상파방송에 제작협찬·간접광고를 허용해주고, 먹는 샘물·의료기관 등 방송광고 금지품목 관련 규제도 풀기로 했다.
지상파 MMS는 첨단 압축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지상파 채널에 여러 개의 디지털 채널을 전송하는 서비스로, 지상파 MMS가 허용되면 지상파방송은 사실상 채널 수가 늘어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광고시장의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광고총량제, 중간광고 등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간광고, 광고총량제, 광고금지 품목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방송광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방통위가 MMS 허용 방침을 밝히자 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과 종편·보도전문채널 신청자 등은 일제히 ‘유료방송 시장을 송두리째 붕괴시킬 뿐만 아니라 지상파방송에만 특혜를 주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광고시장은 한정돼 있는데 지상파 방송광고만 키워줌으로써 방송산업 전체가 ‘제로섬 게임’으로 전락하고 중소 케이블업체의 연쇄 도산을 몰고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그동안 난시청 해소와 보편적 시청권 보호 등의 책임을 뉴미디어에 미뤄 온 지상파 방송사들의 배를 불리는 특혜를 주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지적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