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빨간 날' 올해보다 4일 많아

내년 '빨간 날' 올해보다 4일 많아

기사승인 2010-12-02 06:35:00
[쿠키 사회] 신묘년(辛卯年)인 2011년 쉬는 날이 올해보다 4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내년 '빨간날'은 116이다. 112일이었던 올해보다 4일 더 쉬는 것이다. 116일이었던 2007년 이후 4년 만에 휴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과 2009년은 각각 115일, 110일이었다.

토ㆍ일요일과 이어지는 공휴일도 많다. 내년에는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이 모두 월요일이어서 주5일 근무를 하는 직장인은 두 달에 한번씩 '사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3.1절(3월1일)과 석가탄신일(5월10일)은 화요일, 어린이날(5월5일)은 목요일이라 징검다리 연휴가 된다.

명절도 여유롭다. 설날 연휴(2월2~4일)는 수~금요일이어서 이어지는 일요일까지 닷새 동안 넉넉한 휴일을 보낼 수 있고, 추석 연휴(9월11~13일)는 일~화요일로 나흘을 쉴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