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호텔서 하룻밤’…이사강 감독, 영화 같은 인도여행기

‘럭셔리한 호텔서 하룻밤’…이사강 감독, 영화 같은 인도여행기

기사승인 2010-09-30 08:50:00

[쿠키 문화] 여성 영화감독 이사강(30)이 영화 같은 인도여행기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30일 미니홈피를 통해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SIFFF)의 공식 트레일러 촬영을 위해 방문한 인도 풍경 사진을 공개하고 여행기를 적었다.

쥐와 바퀴벌레, 모기 등과 씨름하다 고가의 자이뿌르 궁전호텔에서 투숙하게 됐다는 그는 “좋은 곳에서는 잠을 잘 자야 하는 게 정상이겠지만 인도에서는 끔찍하면 오히려 잘 잔다. 꿈을 통해서라도 현실을 잊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따라서 자이뿌르 궁전호텔에서도 잠이 안 온다”며 “지금의 호화스런 상황이 너무 달콤해 만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감독은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인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갠지스강에서 로케이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