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도피’ 신정환에 “돌아와 조사 받아라”

김구라, ‘도피’ 신정환에 “돌아와 조사 받아라”

기사승인 2010-09-24 01:28:00

"
[쿠키 문화] 방송인 김구라가 도박 혐의를 받고 해외 도피 중인 신정환을 향해 충고했다.

23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라디오스타-슈퍼쇼'에서 김구라는 "친구이자 동생에게 한 마디 하겠다"며 MC 자리를 비운 신정환을 겨냥해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끝날 때까지 끝낸 게 아니다. (아직) 나이도 30대 중반(으로 어리다)"이라며 "(한국으로 돌아와) 너의 잘못을 다 밝히고 조사 받을 것은 받고 또 네가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면 네가 워낙 재능이 있기 때문에 제 2, 제 3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의 잘잘못을 떠나 동료이자 동생을 생각하는 김구라의 진심이 느껴졌다"고 호응했다.

김구라는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과 관련한 촌철살인 멘트로도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수퍼주니어가 본래 멤버인 13명이 아닌 8명 만이 출연한 것에 "저희 멤버만 사고가 있는게 아닙니다. 이 친구들도 뭐…"라며 음주 뺑소니 등으로 군입대한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과 신정환을 동시에 들춰내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