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카추라니스 ‘잔디남’으로 등극

그리스 카추라니스 ‘잔디남’으로 등극

기사승인 2010-06-13 14:26:00

[쿠키 스포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리와 맞대결한 그리스 축구 대표팀 카추라니스(Konstantinos Katsouranis·31)가 ‘잔디남’으로 불리고 있다.

카추라니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30분 한국 대표팀의 수비에 막혀 공격 기회를 놓쳤지만 자신의 축구화에 푹 파헤쳐진 잔디 뭉치를 집어다 다시금 정돈하는 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리스 잔디남’, ‘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쁜데도 완벽한 매너’ 등의 재치 있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