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MBC는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촉발된 ‘40일간의 파업’과 관련해 노조원 41명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4일 MBC 노사에 따르면 이근행 노조 위원장 등 2명이 해고되는 등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42명 중 41명이 징계를 받는다. 창사 이래 높은 수위의 징계여서 노사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MBC는 이날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파업을 주도한 이유로, 시사교양국 오행운 PD는 사내 자유게시판에 김재철 MBC 사장을 원색적으로 비판하며 ‘회사 질서를 문란하게 한’ 이유로 해고 징계를 결정했다.
또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 등 13명은 정직 1~3개월, 다른 노조집행부 7명은 감봉 1~3개월의 징계를 각각 내렸으며 입사 동기별 성명서를 주도한 비조합원 이채훈 PD에 대해서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파업 중 성명을 낸 각 직능 부문별 단체의 단체장 8명과 실명으로 성명을 낸 편성제작국 보직부장 12명은 구두경고 했다.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은 “현 정권 들어 벌어지는 언론인 해고 사태가 또 시작됐다.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본다”라며 “노조 회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투쟁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MBC는 이날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파업을 주도한 이유로, 시사교양국 오행운 PD는 사내 자유게시판에 김재철 MBC 사장을 원색적으로 비판하며 ‘회사 질서를 문란하게 한’ 이유로 해고 징계를 결정했다.
또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 등 13명은 정직 1~3개월, 다른 노조집행부 7명은 감봉 1~3개월의 징계를 각각 내렸으며 입사 동기별 성명서를 주도한 비조합원 이채훈 PD에 대해서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파업 중 성명을 낸 각 직능 부문별 단체의 단체장 8명과 실명으로 성명을 낸 편성제작국 보직부장 12명은 구두경고 했다.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은 “현 정권 들어 벌어지는 언론인 해고 사태가 또 시작됐다.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본다”라며 “노조 회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투쟁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