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MBC ‘W’가 21일 오후 11시50분 200회 특집을 통해 코메섬 사람들과 기생충 간의 기나긴 싸움의 끝을 보여준다.
탄자니아 북부 코메섬 사람들의 배는 임산부처럼 부풀어올라 있다. 기생충이 들끓는 호수에서 물을 떠다먹고 물고기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몸속에서 기생하는 주혈흡충이 사는 빅토리아 호수. 주민들도 이 물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신다.
기생충과의 공생을 천형으로 알고 살아가던 이 마을에 어느 날 한국 의료진이 찾아간다. 의료진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급수 시설과 의약품 공급, 진료 시설을 마련해줬다. 코메섬 사람들은 이제 희망을 꿈꾸게 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영화배우 박진희의 미얀마 난민촌 방문기, 권오중의 우간다 방문기도 방송한다.
박진희는 태국 국경지대의 작은 시골도시 메솟을 찾는다. 이 도시는 미얀마 군부의 학정과 탄압, 생활고를 피해 미얀마인들이 국경을 넘어 몰려드는 곳이다. 썩어가는 음식물 냄새가 코를 찌르고 수만 마리의 파리 떼가 날아다니는 쓰레기장에서 난민들은 쓰레기를 뒤지며 살아간다. 박진희는 이곳에서 고신대학교 의료봉사팀과 임시진료소를 열고 봉사활동을 한다. 권오중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긴 내전으로 신음하는 우간다를 찾았다. 전쟁과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많은 쿠미 지역에서 권오중은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안젤라(13)·조셉(9) 남매와 결연을 하고, 이들이 살 만한 빈집을 직접 수리했다.
세계 어디에선가는 희망이라는 이름이 된 한국의 모습을 ‘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지선 기자
탄자니아 북부 코메섬 사람들의 배는 임산부처럼 부풀어올라 있다. 기생충이 들끓는 호수에서 물을 떠다먹고 물고기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몸속에서 기생하는 주혈흡충이 사는 빅토리아 호수. 주민들도 이 물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신다.
기생충과의 공생을 천형으로 알고 살아가던 이 마을에 어느 날 한국 의료진이 찾아간다. 의료진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급수 시설과 의약품 공급, 진료 시설을 마련해줬다. 코메섬 사람들은 이제 희망을 꿈꾸게 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영화배우 박진희의 미얀마 난민촌 방문기, 권오중의 우간다 방문기도 방송한다.
박진희는 태국 국경지대의 작은 시골도시 메솟을 찾는다. 이 도시는 미얀마 군부의 학정과 탄압, 생활고를 피해 미얀마인들이 국경을 넘어 몰려드는 곳이다. 썩어가는 음식물 냄새가 코를 찌르고 수만 마리의 파리 떼가 날아다니는 쓰레기장에서 난민들은 쓰레기를 뒤지며 살아간다. 박진희는 이곳에서 고신대학교 의료봉사팀과 임시진료소를 열고 봉사활동을 한다. 권오중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긴 내전으로 신음하는 우간다를 찾았다. 전쟁과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많은 쿠미 지역에서 권오중은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안젤라(13)·조셉(9) 남매와 결연을 하고, 이들이 살 만한 빈집을 직접 수리했다.
세계 어디에선가는 희망이라는 이름이 된 한국의 모습을 ‘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