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0일 제8기 이사장으로 김우룡(66) 한양대 석좌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이사진이 새로 구성된 방문진은 이사진 9명과 김영 감사 등 10명이 모인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를 호선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진의 의견을 들어서 열정적으로 일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방문진 이사, 한국방송학회장, 제3기 방송위원,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보수적 언론관을 가진 인물로 이사에 선임되기 이전부터 ‘방문진 이사장’ 내정설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MBC 민영화안까지 밝히며 MBC 민영화를 주장해왔다. 현 방문진 이사 9명 가운데는 김 이사장과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등 친여 성향의 인물 6명이 포진해있다. 방문진은 MBC 사장 임명권과 해임권 등을 갖고 있어 향후 엄기영 MBC 사장의 거취 문제와 MBC 민영화 문제 등에 권한 행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진 이사의 임기는 2012년 8월8일까지다.
이와 관련 MBC 노조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이사진의 이사회 출입을 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지선 기자
지난달 31일 이사진이 새로 구성된 방문진은 이사진 9명과 김영 감사 등 10명이 모인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를 호선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진의 의견을 들어서 열정적으로 일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방문진 이사, 한국방송학회장, 제3기 방송위원,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보수적 언론관을 가진 인물로 이사에 선임되기 이전부터 ‘방문진 이사장’ 내정설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MBC 민영화안까지 밝히며 MBC 민영화를 주장해왔다. 현 방문진 이사 9명 가운데는 김 이사장과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등 친여 성향의 인물 6명이 포진해있다. 방문진은 MBC 사장 임명권과 해임권 등을 갖고 있어 향후 엄기영 MBC 사장의 거취 문제와 MBC 민영화 문제 등에 권한 행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진 이사의 임기는 2012년 8월8일까지다.
이와 관련 MBC 노조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이사진의 이사회 출입을 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