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급·집무실은 없어도 시정에 진심"…삼척시, 7명의 시장 '눈길'
강원 삼척시에는 월급도, 집무실도 없는 '시장'이 있다. 그것도 7명이다. 이들은 행정 권한은 없지만, 누구보다 시정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직접 제안한다. 삼척시가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제2기 명예시장단' 이야기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명예시장은 각 분야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비상근 자문단이다. 시민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2022년 처음 도입됐고, 올해 2기 명예시장단이 새롭게 출범했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주요 현안에 대해 실무 부서와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시정 운영 전반에 의견을 제시한다....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