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차카 대지진 러시아서 미국 도달…하와이 1.7m 쓰나미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반도 인근 대지진(규모 8.8)의 영향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30일(현지시간) 태평양 건너 수천㎞ 떨어진 미국까지 도달했다. 하와이, 미국 서부해안과 중남미의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상당수 주민이 대피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17분쯤부터 하와이 지역에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닥쳤다.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 인근 해안에서 30일 규모 8.8이 넘는 강진이 발생한 여파다. 대지진이 발생한 지 약 6시간 만에 하와...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