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글로벌”...해외 M&A에 나서는 보험사들
국내 보험사들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및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경영권 확보를 통해 현지 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익성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이 운영 중인 해외 점포의 총자산은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170억원으로 집계돼 1년 새 173% 급증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주춤했던 글로벌 진출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은 최근 신흥시장을 넘어 선진국 시장에서 인수합병...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