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행, 직원 1.3만명에 체불수당 지급…200억원 규모
IBK기업은행이 직원들에게 약 200억원의 밀린 시간외수당을 지급했다. 15일 기업은행과 노조 등에 따르면 약 1만3000명의 전현직 기업은행 직원들은 노사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합의에 따라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의 미지급 시간외수당 총 209억원을 전날 수령했다. 그간 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의 ‘총인건비제도’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시간외수당 등을 추가 지급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임금과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 총액을 연간 한도로 미리 정해두고, 그 범위 내에서만 인건비를 지출할 수...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