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정부, 7년 이상 연체자 113만명 ‘빚탕감’ 나선다
정부가 7년 이상 빚을 갚지 못한 장기 채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9월 코로나19 대출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자영업자 부채가 뇌관으로 떠오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19일 “이번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뒤쳐져 장기간 빚의 늪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장기 연체자들은 단순한 금융 불이익을 넘어 근로활동 중단, 주거 불안, 의료 접근 제한 등 일상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