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벽'… 10대 건설사 모두 합쳐도 여성 임원은 고작 3명
시공능력 평가 순위 기준 10대 건설사의 여성 임원이 고작 3명에 불과해 건설업계의 ‘금녀의 벽’이 여전함을 실감케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0일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여성 직원은 4404명으로, 전체 직원(4만9942명)의 8.82%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SK건설의 여성 비율이 11.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우건설(11.13%), 현대산업개발(10.81%), 현대건설(10.58%)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여성 직원이 가장 적은 회사는 롯데건설이었다. 롯데건설은 전체 직원 2088명 중 여성은 60명으로 전체의 2.87%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