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딸아… 가면 안돼” 단원고 女교사 발인
여객선 세월호 사고로 숨을 거둔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교사 최모(25·여)씨에 대한 장례식이 1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오전 8시 15분 치러진 최 교사에 대한 발인식에는 유족 20여명과 동료교사 30여명, 모교인 동국대 동문 40여명, 단원고 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시종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이날 발인식에서는 참석 인원이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발인제가 15분에서 30분으로 연장됐다. 최 교사의 남동생이 영정과 위패를 앞세우고 빈소를 떠나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