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유혈 인질극에 한국인 피해 없다
말리 유혈 인질극에 외교부가 비상이 걸렸다.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호텔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가 벌인 유혈 인질극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이번 사건 인질들 중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한국인은 인질로 잡히지 않았고 사건이 발생한 호텔 투숙객 중에도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하고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앞서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의 5성급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