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주범 소환, 이천 공기총 살인은 무슨 사건?
1990년 경기도 이천에서 일어난 ‘공기총 살인사건’의 주범 김종만(55)씨가 25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신분을 위조해 일본에 거주해 온 김씨는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김씨는 1990년 5월 경기도 이천시 청미천 둑길에서 K씨(사망 당시 22세)를 공기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주변 모래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을 훔친 후 팔아 넘기는 ‘차량절취단’이었던 김씨는 K씨가 차량 잔금을 주지 않자 다른 김모(48)씨와 공모, 고기나 구워 먹자며 K씨를 유인해 이 같은 짓을 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