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지도부 회의 중 피격 사망”…탈레반 내분 격화되나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세력 탈레반(Taliban)의 최고 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아프간 관료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관료는 만수르가 지난 2일 탈레반 지휘관들과의 회의 중 심한 말다툼을 벌이다 총에 맞아 심하게 다쳤다고 전한 바 있다. 만수르는 지난 7월 말 새로 탈레반 지도자에 취임했다. 그가 취임 4개월 만에 내부다툼으로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탈레반 지도부 장악을 둘러싼 주요 지휘관들 사이에 내분이 격화할 가능성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