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2014년 11월말 임창용과 함께 마카오서 바카라”…檢서 혐의 인정
프로야구 오승환(33·일본 한신 타이거즈·사진 왼쪽)이 원정도박 혐의를 시인했다. 검찰 소환 소식이 전해진 후 변호사를 통해 “의혹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했지만 검찰 앞에서의 진술은 달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9일 오전 7시쯤부터 낮 12시쯤까지 약 5시간 동안 오승환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승환이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며 “지난해 11월 말, 임창용(오른쪽)과 함께 마카오에 가서 바카라 도박을 했고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있는 것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