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의 ‘활력’ 다 어디로…모란봉악단 단원들, 하루 만에 다른 사람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하루 만에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사흘 간 예정된 공연이 시작되는 12일 낮 12시쯤 숙소인 베이징 민쭈(民族)호텔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취재진에 목격됐다. 공연장인 국가대극원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들은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으로 갔다. 웃음기는 전혀 없었다.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이었고,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외신의 사진촬영에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하고 인터뷰에도 거리낌 없이 응했던 전날의 활기찬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지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