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형 받은 이재현 CJ회장, 선고 후 10여분간 못 일어나
“징역 2년 6개월,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다.” 이재현 CJ회장은 선고가 끝나고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실형을 받고도 10여분 간을 가만히 앉아있던 그는 결국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법정을 빠져 나갔다. 이재현 CJ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만성 신부전증 때문에 부인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은 후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이식한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고혈압, 저칼륨증, 단백뇨 등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때 70∼80㎏에 달한 몸무게가 50㎏ 초반대까지 줄었다. 혈류량이 떨어져 빈혈 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