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다’…우체국 직원이 오피스텔 성매매 알선, 경찰이 ‘비호’
우체국 공무원 2명이 러시아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고, 경찰관은 이를 적발하고도 범인을 도피시켰다가 덜미를 잡혔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안범진)는 김모(30)씨 등 우체국 직원 2명을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경찰관 이모(47·경위)씨를 범인 도피 등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여성 국내 알선책인 고려인 3세 출신의 윤모(48·여)씨와 대구지역 브로커 조모(29)씨 등 모두 3명도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 공무원 2명은 8월부터 10월까지 대구의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