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국제백신연구소와 ‘제6차 글로벌백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첨단 백신 플랫폼 기술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김도근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의 국내 백신 개발 현황과 산자이씽 인도 제노바 바이오제약 최고경영자의 자가증폭 mRNA 기술 관련 기조연설, 마티나 오츠스 박사의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백신 개발 전략이 발표됐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백신 개발 동향(백민경 서울대 교수) △암·유전질환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하는 mRNA 기술(로버트 파리스 모더나 부사장) △팬데믹 선제적 대비와 신속 대응을 위한 전략 플랫폼(홍기종 가천대 교수) △자가증폭 mRNA 기술(제럴드 맥이너니 카롤린스카 연구소) 및 한국 기업의 백신 개발 현황(SML 바이오팜, GC바이오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발표가 진행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신변종 감염병과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선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개발이 필수”라며 “감염병 백신 연구 전문가들과 첨단 백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 및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체계, 백신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