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국가지질공원 활용 과학수업…초등학생 창의력·탐구력 키운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활용 과학수업…초등학생 창의력·탐구력 키운다

기사승인 2025-06-19 09:17:59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떠나는 교실 속 지질 여행’ 수업.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떠나는 교실 속 지질 여행’ 프로그램을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다양한 지질·자연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과학 수업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역 14개 초등학교 439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수업은 각 학교 교실에서 외부 과학 전문 강사와 지질공원 해설사가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흥미를 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태양계 거리 체험, 지질시대 시계 만들기, 공룡 발자국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과학적 상상력과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질 해설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융합 교육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지질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