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는 지난 9월 30일 해양과학대학에서 'MZ세대 맞춤형 푸드테크 산업기술의 이해와 응용'이라는 주제로 현장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RCIDS 이정석 부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푸드테크 산업 관련 현장 전문가의 경험을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푸드테크라운지 장덕규 부대표는 최근 식품산업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산, 가공 및 유통분야의 푸드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동향을 설명하면서 "네덜란드 식품 제조기업인 노비쉬(Novish)는 식물 기반 단백질로 만든 수산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고, 일본 오픈밀스(Open Meals)는 소비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 지향 초밥을 3D 프린팅으로 생산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산식품 분야에도 푸드테크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MZ세대용 수산가공식품의 공정 자동화 기술뿐만 아니라 MZ세대의 나이별 특징 및 선호식품 등을 빅데이터화하는 등 최신 푸드테크 수단을 제품개발에 응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얌테이블 이재우 이사는 '활어류 가공을 위한 필렛 자동화 공정 현황 및 MZ세대 선호 활어가공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광어 필렛 자동화 공정의 경제적 장점을 언급하고 "국내에서 시장지배력이 높아지는 수입 연어 필렛에 대항하여 국내 대표 양식 수산물의 필렛 자동화 공정 도입과 함께 이들 필렛을 활용해 MZ세대가 즐겨 먹고 있는 농축산 식품용 소재를 수산물로 대체해 HMR로 만드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CIDS 김진수 센터장은 "현재 활용되고 있는 푸드테크 현황 및 전망을 현장 전문가의 입장에서 듣는 좋은 기회였다"며 "센터에서 추진하는 MZ세대 맞춤형 HMR 수산가공식품의 상품화 연구에 신공정 개발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의 수산식품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사업(과제명: MZ세대 선호도 증진 신공정 기술 적용 HMR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의 지원으로 개최했다.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칠암창업보육센터(센터장 신용욱 창업보육센터장, 항노화신소재과학과 교수)는 4일 오후 2시 칠암캠퍼스 칠암창업보육센터 회의실에서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사무국장 이수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함으로써 고유의 도시 브랜드를 창출해 사회성장 및 발전을 도모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문화자치형 정책사업을 주관한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교육·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진주 문화인력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대학이 가진 문화 창업 관련 교육 컨설팅 인프라를 연결해 관광상품 개발 및 창업지원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신용욱 칠암창업보육센터장은 "지역의 문화 자원과 현재 산업·경제·교육적 자원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균형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센터의 취지가 문화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창업보육센터의 취지와 부합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진주시가 예비 문화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는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 문화도시를 지향하며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