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남 진주시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진주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진주시가 후원하고 ㈜KNN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진주시의 자랑인 아름다운 남강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수상에서 펼쳐지는 진주시의 대표 여름축제다.
프로그램 또한 여름철에 특화된 수상무대공연과 분수&물총 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
본행사인 수상무대공연은 첫째 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관내 대학동아리팀의 공연인 드림콘서트과 오유진, 박창근, 노라조의 초청가수 공연으로 펼쳐졌고, 둘째 날인 6일 오후 7시부터는 하이엘, 탄, 김동현, 비오, YB(윤도현밴드)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6시부터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관내 대학동아리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끼를 뽐냈고 이어서 한봄, 싸이버거, 이솔로몬, 데이브레이크가 총출동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기간 중 행사장 주변인 망경동 중앙광장 일원에서 분수&물총 페스티벌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내에 쿨푸드존 및 쿨비어존을 구비해 방문객들이 무더운 여름밤에 펼쳐지는 수상무대공연을 더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진주 뮤직페스티벌이 앞으로는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를 넘어 미디어 요소를 가미한 청소년 맞춤형 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은 지난 4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재가입을 위한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인 노혜영 부군수를 포함한 조성위원회 위원들과 고령친화도시모니터단, 관련부서 팀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 이훈희 원장(사회정책학 박사)이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했다.
이훈희 원장은 남해군의 지역적 여건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2차 자료 분석을 통한 고령친화도 진단 결과와 제1기 고령친화도시 기본계획 평가결과를 차례대로 보고했다. 이어 제2기(2023년-2027년) 고령친화도시 조성방향을 제시했다.
제시된 주요내용으로는 △제2기 계획 수립과 더불어 정기적인 군민 고령친화도 인식조사 및 욕구조사 필요 △고령자의 참여권 및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책의 도입 △국내 또는 경남의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력 네트워크의 구성 및 운영 등이다
남해군은 제시된 방향에 대해 추후 재검토해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사업으로 재구성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노혜영 부군수는 "고령화 문제는 특정 세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므로 전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세대통합의 도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서와 군민들이 함께 협력해 민선8기 군정철학이 2기 계획에 잘 담겨져 골고루 혜택 받는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WHO 고령친화도시국제네트워크(GNAFCC)에 국내 38개의 도시가 가입했으며, 남해군은 대한민국 군부 최초로 지난 2019년 가입한 이후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과업을 정책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