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손잡고 광주행 …윤석열 ‘선대위 쇄신’ 발표

이재명, 이낙연 손잡고 광주행 …윤석열 ‘선대위 쇄신’ 발표

李, 광주‧담양‧곡성 방문… 尹, 고심 끝에 쇄신안 공개

기사승인 2022-01-05 10:00: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주에서 화합의 메시지를 던진다. 반면 내홍으로 몸살을 앓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마침내 선대위 쇄신안을 공개한다. 

이 후보는 5일 광주‧전남 방문한다. 우선 광주 치평동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전 당대표도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와 함께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5‧18 관계자와 상생형 일자리 노동자, 청소년 등이 참여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한전공대와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 육성, 광주형 일자리 확대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후 담양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이날 오후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찾는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곡성을 찾는다. 곡성은 섬진강 수해로 인해 피해를 봤던 지역이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농민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한다. 그는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하고 스스로를 원톱으로 내세우는 개편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은 여전한 탓에 지지율 반등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평가다.

최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최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