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12월까지 '2021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산청군의 2021년 지방세 부과액은 10월말 기준 427억원이다. 군은 이중 413억원을 징수했으며, 미납액 14억원은 일제정리기간 동안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없앨 방침이다.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중에는 부동산압류 및 공매처분, 급여압류, 예금 및 각종채권 압류 등 신속한 체납처분 실시한다. 특히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번호판을 집중 영치할 계획이다. 또한 고액·상습체납자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등록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신규시책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을 활용한 체납액 징수, 부동산 분양권 또는 입주권 조사 및 압류 등으로 선제적 조세채권을 확보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활여건에 따라 분납을 유도하는 등 납부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며, 분납 중에는 체납처분유예,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을 보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매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모든 군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이번 일제정리기간 중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미납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성실납부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위드코로나 시대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위해 추진한 광역 시티투어 버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남해군은 관광객 접근성 개선을 위해 부산·대구·전주·순천에서 남해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광역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 남해로 오시다를 기획했으며, 지난 11월 6일과 7일에 걸쳐 첫 운행을 개시했다.
남해로 오시다 광역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해되며 부산∼남해, 대구∼남해, 전주∼남해, 순천(서울)∼남해 노선 총 4개의 주요 관광 거점도시와 남해를 왕복하게 된다.
시티투어 버스는 남해각·노량포구·이순신순국공원·앵강다숲·다랭이마을로 편성된 남해로 코스와 남해 바래길(고사리밭길)·독일마을·설리스카이워크·남해읍(유배문학관)·이순신순국공원으로 편성된 오시다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일부 노선의 경우 금산 보리암 바래길 코스를 추가해 운영될 예정이다.
광역시티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주~남해 광역시티투어 노선의 경우 출시와 함께 지난 달 말에 토요일, 일요일 포함해 10회 전체 좌석이 완판됐다. 이어 부산과 대구, 순천 등도 예약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모두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는 타 지역에서 남해를 관광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남해를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제 교통 접근성은 물론,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함으로써 심(心)적인 거리까지 줄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의 시작은 오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신호탄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성이 높은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