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현장 찾은 심상정 “특별교부세 7000억으로 긴급 지원해야”

수해 현장 찾은 심상정 “특별교부세 7000억으로 긴급 지원해야”

기사승인 2020-08-07 17:45:39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3차 추경에 포함된 약 7000억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긴급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7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수해현장에 방문해 “3차 추경에 1조 1600억원 예비비가 있다. 그중에서 7126억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묶여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총규모는 큰데 실질적으로 피해 주민들,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돈은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그런 것들을 잘 살펴 농민과 피해 주민들의 삶을 복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군, 충북 충주·제천시와 음성군, 충남 천안·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로써 해당 지역은 복구비 가운데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주택 파손, 농·어업시설 파손 등 피해를 본 주민은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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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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