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오는 5~6일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도로 제설 대비와 한파 취약계층 피해예방태세에 돌입했다.
전북도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새벽 3시까지 전북지역에 1~5cm의 눈이 예상되고 있고, 5~6일 기온이 급강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진안무주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상황이며 전라북도 역시 관련부서,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설 및 한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북도는 강설 및 강우 등으로 도로 결빙 우려 시 영상 2℃에도 제설제를 살포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자동제설장치 33개소를 운영 중으로 향후에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한파에 대비해서 취약계층 피해 예방도 나선다.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을 한파쉼터 4천916개소를 지정·운영해 폭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을 통해 방문·전화 안부확인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지만 언제라도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가 찾아올 수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추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