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태풍 피해 벼 2025톤 전량매입

남원시, 태풍 피해 벼 2025톤 전량매입

기사승인 2019-11-06 17:12:37 업데이트 2019-11-06 17:12:41

전북 남원시는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오는 21일까지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과 10월에 연이은 태풍으로 벼 쓰러짐 피해 등으로 1852ha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벼 품종에 관계없이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피해 벼(600/kg) 상태·품질 등을 감안, 잠정등외 벼의 가격 A등급은 공공비축미 1등급의 76.9%, B등급은 64.1%, C등급은 51.3% 수준으로 수매 직후 중산정산금(2만원/30kg)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에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태풍 피해 벼 매입을 마치고 이달 하순부터 본격 매입할 계획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