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비가림 하우스 인삼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 인삼 수확이 한창이다.
6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인삼시설 재배 사업은 지역별 적정 차광재료 선발과 수분관리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비가림 하우스 인삼재배는 청백 차광비닐을 사용해 별도 차광재 없이도 고온 피해 발생을 줄일 수 있고, 병해충 피해도 줄어 저농약으로 고년근 인삼 재배가 가능하다.
올해 인삼을 수확한 손효연 농가는 “하우스 3.3㎡당 5kg 넘게 수확하고 병해충 피해도 없어, 올 가을 다시 직파해 인삼 연작 재배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인삼 시설재배는 수확량도 크게 늘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된다”며 “인삼의 고장에 걸맞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인삼 생산을 위한 신기술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