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3국 체제로 행정조직개편

남원시, 3국 체제로 행정조직개편

기사승인 2019-11-04 13:52:37 업데이트 2019-11-04 13:52:40

전북 남원시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1년 만에 행정조직을 재정비한다.

남원시는 지난 4월 지방조직 관련 대통령령 개정으로 국 단위 증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행정조직을 기존 2개국에서 3개국으로 재편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조직 개편으로 안전경제건설국을 경제농정국과 안전건설국으로 분리하고, 총무국 소관이던 환경과를 안전건설국으로 이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 권역형으로 설치된 13개 읍면동 맞춤형복지담당은 모두 기본형으로 전환, 늘어나는 복지수요 대응과 현장업무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지역 거주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정책 전담팀을 설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 복지, 문화, 각종 정책결정 참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조직개편 단행에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직제 및 정원 조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수차례에 걸친 토론과 자체분석을 통한 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을 마친 상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른 정기인사는 내년 1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