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사과 베트남 수출 13톤 선적

무주군, 반딧불사과 베트남 수출 13톤 선적

기사승인 2019-10-31 15:20:28 업데이트 2019-10-31 15:36:49

전북 무주군은 31일 무풍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베트남에 수출하는 무주반딧불사과 13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곽동열 무주농협조합장, 양승욱 구천동농협조합장, 김석중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사과농가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해외에서도 무주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베트남은 2년 연속 수출을 이어가는 시장인 만큼 수출 물량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NH농협무역을 통해 총 30톤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으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2019 하노이 식품박람회(V&B)’를 참관하고, 판촉행사와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조합법인 관계자는 “무주반딧불 사과는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 월등한 품질로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베트남 수출에 이어 해외수출 판로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홍콩 등지에 사과를 수출, 올해는 지난 5월 홍콩에 사과 11톤을 선적한데 이어 연말까지 총 41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무주=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