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올해 1300톤에 달하는 홍고추 수매를 모두 완료했다.
임실군은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와 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과 함께 계약물량 목표인 1300톤의 홍고추 수매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홍고추 수매는 지난 7월 23일부터 시작해 지난달까지 1kg당 2500원의 가격으로 수매, 32억원의 농가 조수익을 올렸다.
특히 타 지자체의 경우 고추가격이 높았던 전년에 비해 고추가격이 하락, 1700~2000원선에서 수매한데 반해 임실군은 전주권 직거래 소비자와 연결하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높은 수익을 거뒀다.
또한 군은 홍고추 수매 시 꼭지 제거에 따른 물량감소 보전을 위한 출하장려금으로 kg당 300원씩 813농가에 3억9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고추 가격하락에 따른 가격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건고추 비축 수매에 임실군은 111톤을 배정받아 각 농협별로 지난 29일부터 비축을 시작해 내달 7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고추는 재배부터 가공까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된다”며 “임실의 명품고추가 전국적인 명성과 위상을 다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