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2023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5년 간 600억원을 투입한다.
군산시는 1일 노후 상수도 정비를 위해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는 군산시 노후 상수관 교체, 누수 탐사와 복구, 관망 정비 및 실시간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310억을 투입해 불량관(73Km) 교체, 상수도누수탐사, 상수도블록구축스템 75개 블록을 구축했다.
또 상수관망 실시용역설계를 통해 상수도 시설물 개선사업으로 2017년 67%에서 작년엔 69%로 유수율 개선실적을 올렸다.
시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현재 유수율 69%에서 85%로 끌어올리고, 수돗물 생산비용 감소에 따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노후 상수관 정비로 상수도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막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