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인기스타 이본이 방송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본은 최근 진행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녹화에서 “스무 살 어린나이에 데뷔해 숨 가쁜 나날을 보냈는데 가족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그런데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을 듣게 돼 모든 걸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이후 하루도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쁜 날의 연속이었고, 숨 가쁘게 이어지는 일정과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날 지치게 했다""면서 ""데뷔 때부터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활동했는데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은 청천벽력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본은 “최근까지도 어머니의 수술이 진행됐다. 병간호는 웬만한 간병인만큼이나 자신 있다”며 “오랜 시간을 톱스타 이본이 아닌 ‘엄마의 딸’ 이본으로 지냈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8시55분 방송.
이혜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