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관련 회사 특별 세무조사 착수… 통일교는 제외

통일교 관련 회사 특별 세무조사 착수… 통일교는 제외

기사승인 2015-01-22 12:03:55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국세청이 통일교의 관련 회사 청심그룹 등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일부 언론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통일교 관련 회사인 ㈜청심, ㈜진흥레저파인리즈 등 청심그룹 관련사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통보하고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청심그룹은 ㈜청심을 주계열사로 둔 기업집단으로 2002년 8월에 설립됐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모 씨는 고 문선명 전 통일교 총재의 부인인 한학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와 긴밀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흥레저파인리즈는 강원 고성군에서 파인리즈CC 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다.

한편 국세청 관계자는 “통일교의 종교재단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